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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되기 (Becoming Rich)/All about Economy

더본코리아, 50억 원 규모 가맹점 상생안 발표…논란 속 상생 행보

by all about making money 2025.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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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간 로열티 전액 면제…가맹점 고정비 부담 줄인다

더본코리아는 2025년 5월 2일, 자사 전체 브랜드 가맹점을 대상으로 3개월간 로열티를 전면 면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로열티 면제는 약 50억 원 규모에 해당하는 대규모 지원책으로,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 가맹점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방식입니다.

이미지 출처=연합뉴스

로열티는 가맹사업에서 본사가 가맹점으로부터 받는 상표 사용료와 경영지원 서비스 비용으로, 대부분 고정비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최근 외식물가 상승, 인건비 부담, 소비 위축 등으로 가맹점의 수익성이 악화된 상황에서, 로열티 면제는 실질적인 고정비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특히 백종원 대표는 오랜 기간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도 산다”는 철학을 강조해온 인물로, 이번 정책 역시 그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가정의달 통합 프로모션 + 핵심 식자재 할인…본사가 전액 부담

더본코리아는 이번 5월 한 달간 전 브랜드에서 가정의달 통합 프로모션을 시행하고 있으며, 그 비용은 전액 본사 부담으로 진행됩니다.
가정의달은 외식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시기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한 매출 증대가 가능하다는 판단입니다.

여기에 더해, 브랜드별 핵심 식자재에 대해서도 한시적인 할인 공급이 병행됩니다.
이는 물가 부담이 가중된 현 시점에서 원재료 구매 비용까지 줄여주는 조치로, 가맹점의 마진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런 본사 차원의 비용 지원은 단순한 ‘마케팅 지원’을 넘어서, 실제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 개선까지 고려한 전략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더본코리아는 6월 중 추가적인 매출 활성화 방안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혀, 장기적인 매출 회복 로드맵까지 준비 중임을 알렸습니다.


백종원 대표, 현장 간담회 추진…연이은 논란 속 진정성 주목

더본코리아는 최근 몇 달간 각종 논란에 휘말리며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상황입니다.
‘빽햄’ 제품의 품질 논란을 시작으로, ▲농지법 위반 의혹 ▲원산지 표기 오류 ▲면접 과정에서의 부적절한 행동 ▲미인가 조리기구 사용 등의 문제들이 잇따라 제기되었습니다.

특히 일부 논란은 위생 및 안전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브랜드 이미지뿐 아니라 소비자 신뢰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런 가운데 백종원 대표는 권역별 현장 간담회를 예고하며, 직접 가맹점주들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개선안을 논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는 단순한 메시지 전달이 아닌, 실제 행동을 통한 신뢰 회복 시도로 해석됩니다.

이러한 행보는 “논란을 피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신호로, 향후 브랜드 이미지 회복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마무리: 상생 시도는 긍정적…지속 가능한 실행이 관건

더본코리아의 이번 50억 원 규모 상생안은 가맹점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전략으로 평가됩니다.
외식 프랜차이즈 산업이 구조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로열티 면제와 비용 지원, 식자재 할인은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이어진 논란에 대해선 명확한 해명과 재발 방지 조치가 병행되어야만 브랜드 신뢰 회복이 가능할 것입니다.
백종원 대표의 현장 소통은 긍정적인 첫걸음이지만, 그 이후의 지속적 실행과 투명한 운영이 관건입니다.

프랜차이즈 본사가 진정한 상생을 실현하려면, 단발성 이벤트보다 구조적이고 장기적인 개선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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