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자 되기 (Becoming Rich)/All about 부동산

온라인 임장: 대통령실 이전 논의에 활기 되찾은 세종시 부동산 시장

by all about making money 2025. 5. 5.
반응형

거래량 급증, 매물 감소…세종시 부동산 시장 급반등

2024년 들어 세종시 부동산 시장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3월 세종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746건으로 2월(373건) 대비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이는 단기간 내 거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결과이며, 매수 심리가 다시 살아났음을 보여줍니다.

이미지 출처=연합뉴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매매 매물은 7817건에서 6818건으로 약 12.8% 감소했습니다. 수요는 급격히 늘고 있지만 공급은 줄어드는 전형적인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으며, 특히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나성동의 나릿재2단지 리더스포레 전용 99㎡(약 39평형)는 2월에 10억 8000만 원에 거래됐던 것이, 단 한 달 만에 13억 2500만 원(35층)에 거래되며 무려 22.7%나 상승했습니다. 또 다른 사례로, 보람동 호려울10단지 중흥S-클래스리버뷰2차 전용 109㎡(43평형)는 3월에 11억 2000만 원에 거래되어 직전 거래가(10억 원) 대비 약 10% 상승했습니다.


대통령실 이전 논의가 불러온 기대감

 

 

 

세종시 부동산 시장 회복의 가장 큰 동력은 단연 ‘대통령실의 세종 이전 논의’입니다. 대통령 경선이 본격화되며 세종시를 포함한 행정수도 이전 이슈가 정치권의 핵심 어젠다로 떠오르고 있고, 이는 곧 부동산 시장의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심형석 우대빵연구소 소장은 “세종은 몇 년간 부동산 침체기를 겪었지만, 대통령실 이전 논의로 바닥을 찍고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며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공급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당분간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세종시는 과거에도 천도론과 행정수도 이전 논의가 나올 때마다 부동산 시장이 크게 요동쳤던 전례가 있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대통령실은 물론 국회 본청 등 주요 기관이 세종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기대감이 지역 부동산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특별법 발의와 행정수도 완성 기대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신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 발의를 준비 중입니다. 이 법안은 대통령실과 국회 본청, 기타 주요 정부 부처를 포함한 행정수도의 기능을 세종으로 완전히 이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재명 당 대표가 직접 추진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포함한 여권 대선 주자들도 “세종을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완성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며 지역 민심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 전 지사는 “행정수도를 세종으로 완전히 이전해 새로운 지역 시대를 열겠다”며 특별법 제정과 헌법 개정까지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러한 정치권의 움직임은 세종시 부동산 시장에 강력한 호재로 작용하고 있으며, 단기적인 가격 상승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도 지속적인 상승세가 예상됩니다. 특히 세종시는 정부 청사 및 공공기관 밀집 지역이라는 특수성 덕분에 고정 수요층이 꾸준하고, 신규 공급이 제한적인 만큼 ‘투자 가치’가 다시 부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론

대통령실 이전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세종시 부동산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거래량 증가, 매물 감소, 가격 상승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는 가운데,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 전반에 퍼지고 있습니다. 만약 특별법 제정 및 실제 이전이 현실화된다면, 세종시는 향후 대한민국 행정 중심지로서 더욱 탄탄한 입지를 굳히며 장기적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거듭날 가능성이 큽니다.

향후 정치권의 논의 추이와 세종시 내 추가 개발 계획, 공급 물량 등을 면밀히 살펴보면서 신중한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은 단순한 단기 시세차익을 노리기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세종시의 미래 가치를 주목해야 할 시점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