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 최대 9.7GB 개인정보 유출…고객 불안 확산
유심 인증키, 전화번호 등 핵심 정보 유출…문서로 환산하면 270만 쪽 규모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최민희 위원장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4월 18일 오후 6시 9분경 자사 보안관제센터에서 비정상적인 트래픽 이상이 처음 포착됐습니다. 이후 과금분석장비에서 악성코드가 발견되었고, 19일 밤에는 홈가입자서버(HSS)에서도 유출 정황이 추가로 확인되었습니다.해킹으로 유출된 데이터에는 전화번호, 유심 인증키,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 이동가입자 식별번호(IMSI) 등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데이터의 양은 약 9.7GB로, 문서 파일로 환산 시 약 9,000권, 총 270만 쪽에 이르는 방대한 양입니다. 이는 단순한 정보 유출 수준..
2025. 4. 29.